디지털건축가의 세상읽기

디지털 세상읽기(255)- 다른 일을 하는 디지털 세상

이순석
2021-12-16
조회수 113

곳곳에서 저출산 문제, 고령화 문제, 일자리 문제, 불균형 문제, 지역 소멸의 문제, 기후 변화 문제 등의 다양한 문제들이 논의되고 있다. 각자의 입장에서 또는 각자의 관점에서 할 이야기들이 많을 것은 당연해 보인다. 이런 와중에서 전혀 새로운 관점의 도입을 이야기 해보고 싶다. 노자 도덕경의 도법자연(道法自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다. 人法地 地法天 法天道 道法自然이란 노자의 선언에서 ‘새로운 自然’이란 개념을 생각해보고 싶다. 새로운 자연을 생각하면 새로운 道를 생각할 수 있고, 새로운 道를 생각하면 새로운 하늘을 생각할 수 있고, 새로운 하늘을 생각하면 새로운 땅을 생각할 수 있고,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을 생각하면 새로운 사람을 생각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관점이다. MZ세대들이 기성의 세대들과 다른 점이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기성세대와 다른 自然속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다는 관점과 맥을 같이 한다. MZ세대들은 마치 기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양자얽힘의 상태와 비슷한 환경에서 살며 파동적 감수성을 지니며 노자와는 반대 방향의 사유세계를 가진 사람들이다. 인구 증가로 인한 다양한 고민들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저출산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인지,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고령이 왜 문제인지, 일을 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에서 왜 일자리가 문제인지, 가치에 대한 불완전한 교환 방식의 상황을 그대로 놔 둔 상황에서 어떻게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것인지, 생산성의 차이를 그대로 놔 둔 상황에서 지역 소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것인지, 에너지 수급의 불균형 상태를 그대로 놔 둔 채 어떻게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인지 등의 모순들을 그들은 그냥 느낀다. 그들이 느끼고 생활하는 자연은 기성의 자연과는 분명 다른 것임에 틀림없다. 그들은 새로운 자연을 만들어 오랜 시간동안 해왔던 인류의 과오 투성이인 다양한 실험들을 종식시키고 새로운 道를 실현하고 싶어한다. 그런 새로운 道는 분명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을 필요로 한다. 그래야만 새로운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디지털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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