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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통사 226차] 불량 책방지기의 38,000km 오토바이로 유라시아 왕복기-조경국 작가 강연 요약

강현주
2021-12-10
조회수 189

망경북길 28 소소책방

https://www.facebook.com/720097288002948/photos/p.2725917527420904/2725917527420904/


헌책방과의 인연

  • 진주에서 학창 시절에 단골 헌책방에서 게임 잡지책을 모을 때, 박상목 선생(중앙서점 헌책방)으로 부터 책 추천을 받은 경험이 삶의 자양분이 되었다고 생각함

  • 서울에서 일하다가 9년 전 고향으로 내려와 헌책방을 열었음

오토바이와의 인연

  • 아버지와 오토바이를 탄 좋은 기억이 있었음

마흔살!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를 구분 짓고 싶어 버킷 리스트를 만들기 시작

  • 당시 세 가지 버킷 리스트 (콧수염 기르기, 오토바이 면허 따기, 헌책방 열기)

  • 학생들에게  버킷 리스트로 다양한 경험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연 함

  • 서점을 찾아 떠나기

세계 책방 여행

  • 칭다오에서 포르투(렐루서점-헤리포터 기숙사 공간 모티브)까지 대중교통으로 배낭 여행(7개월)

  • 파리 세익스피어&컴퍼니, 렐루서점 ->관광지화 되면서 유명 서점은 서점의 역할을 못하게 됨을 알게 됨

전국 책방 여행

  • 2500 km 오토바이

  • 현재 우리나라에는 헌책방이 100~120개 남아 있음

한 달 간 오토바이로 일본 헌책방 여행

  • 규수 -> 홋가이도 : 6500 km

  • 홋가이도 이와타 서점 

    • 일만엔 선서 : 10만원을 받으면 앙케이트 조사를 해서 그 사람에게 딱 맞는 책을 소개해주는 서비스

    • 입소문을 타서 700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음 -> 일본인의 꼼꼼함을 느낄 수 있었음

  • 돌아와서 "책" <오토바이로, 일본 책방>을 씀

  • 270만원/1달 , 라이더 하우스로 저렴하게 여행

유라시아 횡단 준비

  • 성수동에서 오토바이 수리/분해 교육을 받음

  • 3년 동안 준비 과정

  • 여행툴킷 구입, 일지 작성

  • 고사를 지내고 블라디보스톡으로

유라시아 횡단 - 기억에 남는 장면

  • 17개국 38,000  km (5/12~9/30)

  • 오토바이 수리를 도와준 세계의 선한 사람들

  • 시베리아에서 노숙하기

  • 하루에 최대 1200 km 주행

  • 자작나무 숲길에서 만난 별을 쫒아 밤새 오토바이를 달림

  • 버스 간이 정유장에서 끼니 해결 (비상 식량)

  • 시베리아의 추위 (익숙해 지지 않는 추위와 배고픔)

  • 장거리 여행자는 스티커를 만들어 가다가 여행자를 만나면 서로 교환 (사고시 도움이 됨)

  • 슈트에 돈을 아끼지 말라는 말을 뼈져리게 느낌

  • Google Map의 정확성에 감사, 스마트폰은 여유분을 가져가는게 좋음

  • 시베리아 1025km 직진 코스 -> 오토바이 여행자로서 또 가고 싶은 이유

  • 비포장길 100 km 

  • 여행의 목적이 서점 찾아 다니기였음

  • 유럽의 동네 서점들도 문을 닫고 있었음

  • 니스의 아름다운 서점 (1930년 개점)

  • 카프카 기념관에는 관광객으로 부쩍이지만, 100 m 떨어진 서점은 한적함

  • 산과 호수를 끼고 라이딩하는 것은 행복한 일

  • "돌로미티 패스" 가장 아름다운 곳 중에 하나!

  • "맥주" 주제로 여행해 보는 것도 좋겠음

  • 유럽의 광장문화가 부러웠음

  • 이탈리아 베로나(로미오와 줄리엣 배경) 광장과 고성, 골목길

  • 반환점: 호카곶 -> 인생샷

  • 대항해 시대의 자취가 느껴짐

  • 국경 넘기 : 라트비아 <-->러시아 : 꼼꼼함

  • 6월~8월 유럽의 많은 축제를 경험 함 (헤밍웨이 황소 축제-팜플로나)

  • 오슬로의 숙소 : 장기 투숙 외국인 노동자들과의 만남 -> 난민문제에 대해 고민함

  • 장보기는 각 국가의 물가를 갈음하게 함

  • 폭염(임페르노) : 유럽에 폭염은 러시아에 홍수와 이상 기후 -> 기후변화를 느끼게 함

  • 바이칼 호수 주변의 만년설이 많이 녹아 있음

여행 후

  • 꼼꼼한 기록 덕분에 경북매일,  KBS라디오에서  여행 이야기 연재

  • '기록'의 중요성을 느낌

아쉬움

  • 영상을 찍지 않은 것

  • '언어' 실력

  • 책방여행을 통해 얻는 결론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길을 찾을 수 밖에 없다는 것

  • 돈->형편에 맞게 하는 수 밖에

다음 버킷 리스트

  • 자전거로 아메리카 종단 여행 -> 느리게 가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음

  • Mr. Lidbetter( 영국 철학자): 자전거 여행자

  • 체력

하고 싶은 말

  • '부생육기' : 소동파의 시 "삶이란 봄날의 꿈과 같다. 흔적없이 사리지놋다'

  • 다른 사람 눈치보지 말고 하고 싶은 것하고 살자!

  • '책을 좋아하는 부부'

Q&A

  • 책방

    • 책 읽는 문화

    • 헌책  보관과 고향에 대한 애정이 헌책방을 운영하게 된 계기 (아카이브에 노력)

    • 헌책을 좋아 함

    • 책을 내놓기 아까워 하는 책이 '좋은 책'이다. -> 사연이 있는 책

    • 런던에 골목 책방들을 보면서 사회 전체가 문화를 만드는 것을 느낀 적이 있다. (성단근 교수님)

    •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많이 옮겨 가고 있음

    • 숨어 있는 책 소개!

      • 팔고 나면 죽은 정보기 때문에 고민

    • 구하고 있는 책 : 이태준 '무서록'  초판본 + 수선화 표지

  • 오토바이 여행

    • 오토바이의 주마강산 속도에 취하는데, 더 꼼꼼하게 보고 싶은 생각에 동력이 없는 자전거 여행을 다음 목표로 함

    • 우리나라 오토바이 면허는 주행만 보는데, 일본은 오토바이를 세우는 법을 시험 본다. 

    • 신체 능력에 맞게 오토바이를 고르면 도움이 됨

    • 킹 갓 온허 바이크 : 유튜브 오토바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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