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통사의 생각잇기 브레인 Talk 시즌15, 239차 모임에는 또 한분의 귀인이 다녀가셨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머릿 속에만 존재하는 ‘소리’ 장인이신 이승목 대표님(디지털앤아날로그)을 모시고, ‘듣기의 놀라움‘이란 주제로 소리의 세계를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두에 언급한 ’소리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표현이 의아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사실입니다. 물리 세계에 존재하는 것은 오로지 “진동”만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소리는 인간의 뇌가 인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빛 또한 뇌 속에만 존재하는 개념이라는 사실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동”이라는 단어는 과학자들이나 기술자들에게 아주 친숙하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사실적으로 그 진동에 대한 다양한 연구의 결과들이 존재합니다. 인간이 즐기기 위한 진동의 규칙적인 모음이 바로 ’음계‘이고 진동시간은 ’음의 길이‘고 진동의 폭은 ’음의 세기‘이고 주기함수의 모양을 ’음색‘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기본적인 원칙들을 잘 배치해서 사람들이 진동으로부터 쾌감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음악 音樂 Music”이라는 관점을 잡을 수 있다면, 이승목 대표님은 우리들에게 진동의 원칙들과 진동을 인지하는 뇌의 습관 사이에서 “디지털적 조작”의 오묘한 세계를 우리에게 선물해주시고 간 셈입니다.
이승목 대표님은 서울대학교 수학과 졸업하시고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복소미분기하학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하셨는데, 그 당시 ‘음향’의 세계에 빠져들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계십니다. 디지털앤아날로그가 만들어내는 제품들은 전 세계 음악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12 CES에서는 Calyx Femto의 전신으로 ‘Best Sound’로 선정될 정도로 디지털적 조작의 최고봉에 올라 계십니다. 회사의 대표적인 상품을 좀 소개해드립니다. 앰프로 Calyx Femto, Calyx CTI, Calyx Coffee, Calyx Kong, Calyx PaT, 포터블 플레이어로 Calyx M, 헤드셋으로 Calyx H과 PC용 앰프카드 등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특히 Calyx M은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만든 해드셋인데 아주 매력적인 모습의 강렬한 유혹을 느끼게 합니다. (https://www.calyx.kr/index_ko.html) 제품들의 사양이 상상을 뛰어 넘는다. 그러데 저렴하다. 자세한 이야기는 https://www.facebook.com/calyxaudio 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이 대표님은 사실 세상에 ‘수학지옥’이라는 이름과 함께 더 많이 알려져 계십니다. ’죽도록 수학공부하자‘는 취지이자 ’수학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라는 의미에서 시작한 이름이라고 하는데, 2017년 봄부터 시작해서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후를 수학과 함께 즐기기며 지금껏 이어지고 있는 공부모임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왜 놀라움을 즐기는가?”
이승목 대표님의 강연의 전반에 흐르는 말씀은 ‘소리로부터 어떻게 즐거움이 생기는가?’로 받아드려진다. 거대한 공룡들이 낯을 지배하던 시절에 인간을 탄생시킨 계통의 조상들은 주로 어둠의 세상을 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우리는 과학적 지식으로부터 알고 있다. 자연스럽게 청각은 생존을 위한 특별한 수단이다. 잠들어 있을 때도 작동하는 유일한 감각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처리 속도의 측면에서도 시각 신호보다 청각 신호의 처리 속도가 높다. 당연히 심리적으로 가장 밀접한 감각기관이 청각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의 진동을 가장 빨리 포착해야 하며 그것으로부터 두려움의 감정을 촉발 시킬 수 있어야 한다. 깜짝깜짝 놀라는 것은 청각의 진화 역사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은 당연하겠다. 깜짝깜짝 놀라는 것은 우리 뇌에 강한 인상 印象을 남기고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는 방법론이다. 위험한 것은 오래도록 기억해야 생존에 유리한 것이기에. 생존의 방법론을 더욱 많이 터득하고 안전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이 그 멋진 인상작용 印象作用을 가만히 놓아둘리 만무한 일이다. 안전이 확인되면 당연히 함께 즐거움을 쫓는 것이 강한 유대의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발견이 있었을 것이라는 전제를 받아드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심지어 음악이 머리속에 담겨 언제든지 꺼내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음악은 당연히 즐거움의 대상이 된다. 작곡가의 가치가 인정된다. 그러고 보면 작곡가도 음을 다루는 공학자인 셈이다.
이 대표님은 그런 강한 인상을 주는 다양한 방법론들을 소개해주신다. 시각의 착시현상과 같은 착청현상을 일으키는 방법, 사람을 긴장시키는 방법, 따뜻한 느낌을 만드는 방법, 차가운 느낌을 만드는 방법, 공간을 느끼게 하는 방법, 기대를 가지게 하는 방법, 기대를 반하는 방법 등등 너무나 다양하게 우리의 감정을 웃고 울리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것은 엄연히 진동의 영역이 아니라, 소리의 영역이다. 다양한 진동의 양태에 따라 반응하는 감정의 영역이자 소리의 영역이다. 감정을 어루만지는 것은 그 소리에 따른 감정의 서사를 읽어낼 수 있거나 조정할 수 있는 감정 조작의 전문 공학가인 작곡가의 영역이다. 이 대표님의 영역은 작곡가의 영역이 아니다. 작곡가가 만든 곡의 연주되는 진동들의 스토리를 감정에 전해지도록 의도한 스토리로 멋지게 전달하는 진동과 뇌 사이의 ‘디지털적 조작’의 영역의 달인이 이 대표님이시다. 가급적 원음 그대로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전달하는 디지털 음향공학의 영역이다. 전문가의 모든 영역을 단시간에 경험한다는 것은 무리수다. 그렇지만, 강연을 통해서 접하는 몇가지의 법칙들은 또 한번 우리의 세계를 넓혀 주기에 충분하다.
디지털 음향공학은 뇌가 소리를 어떻게 인지하는가라는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법칙을 말씀해 주신다. ‘듣기의 비선형성’이다. 우리 뇌가 진동을 인식하는 방법의 특이성이다. 세상의 모든 진동은 단일 주파수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한마디로 여러 주파수로 섞여 있다. 그러하기에 진동은 아주 복잡한 파형을 가질 수밖에 없다. 우리 뇌가 이 복잡한 파형을 쫓아 소리를 인식하려면 엄청난 에너지 소비가 필요할 것은 당연하다. 먼저, 없는 주파수를 인지할 수도 있다. 일정한 간격차이로 주파수를 들려주면 그 차이에 해당하는 주파수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더라도 있는 것처럼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용하면 스피커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한다. 두 번째는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들려주면 두 주파수의 최대공약수에 해당하는 주파수로 인지한다는 것이다. 신기하다. 신기하지만 오랜 진화과정에서 생성 인지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 특별한 문제를 한번 풀어보자. 245Hz와 565Hz를 들려주면 뇌는 어떤 주파수를 인지할까? 두 주파수의 최대 공약수가 5이기 때문에, 우리 청각의 가청주파수 대역 바깥이라 인지할 수 없다. 이런 경우, 우리 뇌는 입력되는 두 주파수를, 들릴 수 있는 가청주파수대의 최대공약수를 만들 수 있게, 살짝 변형시켜 입력을 시킨다고 한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이런 특이성을 잘 활용하면 ‘디지털적 조작’을 통하여 소리의 질을 조절할 수 있지 싶다.
실제로 이 대표님은 다양한 기법을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조율을 고통을 들어주는 가운데 최고의 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많은 노하우를 가지신 듯하다. 궁금하다면, Calyx Series를 가까이해보면 좋을 듯 싶다.
듣기의 놀라움이란 주제를 접하면서, 진동 기하학을 접하게 된다. Jules A. Lissajous의 공로다. 진동기하학을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오실로스코프다. 진동을 삼각함수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진동의 혼합으로 인공으로 만들기 힘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진동 기하학을 접하면서 놀라게 되는 또 한가지는 위상에 따라 기하학적인 모습이 너무나 다양하게 표출 된다는 것이다. 원이 위상이 바뀌면서 타원이 되고 또 직선이 된다. 복잡한 입체가 단순한 곡선으로 보이는 것도 보게 된다. 세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면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그런 관점의 이동 덕분에 청각장애인들에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한 멋진 연구결과물도 보게 된다. https://youtu.be/XtDKKP8ACbA 이 대표님과의 만남 덕분에 또 새로운 관점 하나를 얻는다. ^^* ##
수학으로 소리의 세상을 제단하고 계시는 이승목 대표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새통사의 생각잇기 브레인 Talk 시즌15, 239차 모임에는 또 한분의 귀인이 다녀가셨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머릿 속에만 존재하는 ‘소리’ 장인이신 이승목 대표님(디지털앤아날로그)을 모시고, ‘듣기의 놀라움‘이란 주제로 소리의 세계를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두에 언급한 ’소리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표현이 의아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사실입니다. 물리 세계에 존재하는 것은 오로지 “진동”만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소리는 인간의 뇌가 인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빛 또한 뇌 속에만 존재하는 개념이라는 사실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동”이라는 단어는 과학자들이나 기술자들에게 아주 친숙하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사실적으로 그 진동에 대한 다양한 연구의 결과들이 존재합니다. 인간이 즐기기 위한 진동의 규칙적인 모음이 바로 ’음계‘이고 진동시간은 ’음의 길이‘고 진동의 폭은 ’음의 세기‘이고 주기함수의 모양을 ’음색‘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기본적인 원칙들을 잘 배치해서 사람들이 진동으로부터 쾌감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음악 音樂 Music”이라는 관점을 잡을 수 있다면, 이승목 대표님은 우리들에게 진동의 원칙들과 진동을 인지하는 뇌의 습관 사이에서 “디지털적 조작”의 오묘한 세계를 우리에게 선물해주시고 간 셈입니다.
이승목 대표님은 서울대학교 수학과 졸업하시고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복소미분기하학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하셨는데, 그 당시 ‘음향’의 세계에 빠져들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계십니다. 디지털앤아날로그가 만들어내는 제품들은 전 세계 음악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12 CES에서는 Calyx Femto의 전신으로 ‘Best Sound’로 선정될 정도로 디지털적 조작의 최고봉에 올라 계십니다. 회사의 대표적인 상품을 좀 소개해드립니다. 앰프로 Calyx Femto, Calyx CTI, Calyx Coffee, Calyx Kong, Calyx PaT, 포터블 플레이어로 Calyx M, 헤드셋으로 Calyx H과 PC용 앰프카드 등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특히 Calyx M은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만든 해드셋인데 아주 매력적인 모습의 강렬한 유혹을 느끼게 합니다. (https://www.calyx.kr/index_ko.html) 제품들의 사양이 상상을 뛰어 넘는다. 그러데 저렴하다. 자세한 이야기는 https://www.facebook.com/calyxaudio 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이 대표님은 사실 세상에 ‘수학지옥’이라는 이름과 함께 더 많이 알려져 계십니다. ’죽도록 수학공부하자‘는 취지이자 ’수학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라는 의미에서 시작한 이름이라고 하는데, 2017년 봄부터 시작해서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후를 수학과 함께 즐기기며 지금껏 이어지고 있는 공부모임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왜 놀라움을 즐기는가?”
이승목 대표님의 강연의 전반에 흐르는 말씀은 ‘소리로부터 어떻게 즐거움이 생기는가?’로 받아드려진다. 거대한 공룡들이 낯을 지배하던 시절에 인간을 탄생시킨 계통의 조상들은 주로 어둠의 세상을 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우리는 과학적 지식으로부터 알고 있다. 자연스럽게 청각은 생존을 위한 특별한 수단이다. 잠들어 있을 때도 작동하는 유일한 감각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처리 속도의 측면에서도 시각 신호보다 청각 신호의 처리 속도가 높다. 당연히 심리적으로 가장 밀접한 감각기관이 청각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의 진동을 가장 빨리 포착해야 하며 그것으로부터 두려움의 감정을 촉발 시킬 수 있어야 한다. 깜짝깜짝 놀라는 것은 청각의 진화 역사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은 당연하겠다. 깜짝깜짝 놀라는 것은 우리 뇌에 강한 인상 印象을 남기고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는 방법론이다. 위험한 것은 오래도록 기억해야 생존에 유리한 것이기에. 생존의 방법론을 더욱 많이 터득하고 안전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이 그 멋진 인상작용 印象作用을 가만히 놓아둘리 만무한 일이다. 안전이 확인되면 당연히 함께 즐거움을 쫓는 것이 강한 유대의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발견이 있었을 것이라는 전제를 받아드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심지어 음악이 머리속에 담겨 언제든지 꺼내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음악은 당연히 즐거움의 대상이 된다. 작곡가의 가치가 인정된다. 그러고 보면 작곡가도 음을 다루는 공학자인 셈이다.
이 대표님은 그런 강한 인상을 주는 다양한 방법론들을 소개해주신다. 시각의 착시현상과 같은 착청현상을 일으키는 방법, 사람을 긴장시키는 방법, 따뜻한 느낌을 만드는 방법, 차가운 느낌을 만드는 방법, 공간을 느끼게 하는 방법, 기대를 가지게 하는 방법, 기대를 반하는 방법 등등 너무나 다양하게 우리의 감정을 웃고 울리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것은 엄연히 진동의 영역이 아니라, 소리의 영역이다. 다양한 진동의 양태에 따라 반응하는 감정의 영역이자 소리의 영역이다. 감정을 어루만지는 것은 그 소리에 따른 감정의 서사를 읽어낼 수 있거나 조정할 수 있는 감정 조작의 전문 공학가인 작곡가의 영역이다. 이 대표님의 영역은 작곡가의 영역이 아니다. 작곡가가 만든 곡의 연주되는 진동들의 스토리를 감정에 전해지도록 의도한 스토리로 멋지게 전달하는 진동과 뇌 사이의 ‘디지털적 조작’의 영역의 달인이 이 대표님이시다. 가급적 원음 그대로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전달하는 디지털 음향공학의 영역이다. 전문가의 모든 영역을 단시간에 경험한다는 것은 무리수다. 그렇지만, 강연을 통해서 접하는 몇가지의 법칙들은 또 한번 우리의 세계를 넓혀 주기에 충분하다.
디지털 음향공학은 뇌가 소리를 어떻게 인지하는가라는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법칙을 말씀해 주신다. ‘듣기의 비선형성’이다. 우리 뇌가 진동을 인식하는 방법의 특이성이다. 세상의 모든 진동은 단일 주파수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한마디로 여러 주파수로 섞여 있다. 그러하기에 진동은 아주 복잡한 파형을 가질 수밖에 없다. 우리 뇌가 이 복잡한 파형을 쫓아 소리를 인식하려면 엄청난 에너지 소비가 필요할 것은 당연하다. 먼저, 없는 주파수를 인지할 수도 있다. 일정한 간격차이로 주파수를 들려주면 그 차이에 해당하는 주파수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더라도 있는 것처럼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용하면 스피커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한다. 두 번째는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들려주면 두 주파수의 최대공약수에 해당하는 주파수로 인지한다는 것이다. 신기하다. 신기하지만 오랜 진화과정에서 생성 인지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 특별한 문제를 한번 풀어보자. 245Hz와 565Hz를 들려주면 뇌는 어떤 주파수를 인지할까? 두 주파수의 최대 공약수가 5이기 때문에, 우리 청각의 가청주파수 대역 바깥이라 인지할 수 없다. 이런 경우, 우리 뇌는 입력되는 두 주파수를, 들릴 수 있는 가청주파수대의 최대공약수를 만들 수 있게, 살짝 변형시켜 입력을 시킨다고 한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이런 특이성을 잘 활용하면 ‘디지털적 조작’을 통하여 소리의 질을 조절할 수 있지 싶다.
실제로 이 대표님은 다양한 기법을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조율을 고통을 들어주는 가운데 최고의 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많은 노하우를 가지신 듯하다. 궁금하다면, Calyx Series를 가까이해보면 좋을 듯 싶다.
듣기의 놀라움이란 주제를 접하면서, 진동 기하학을 접하게 된다. Jules A. Lissajous의 공로다. 진동기하학을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오실로스코프다. 진동을 삼각함수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진동의 혼합으로 인공으로 만들기 힘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진동 기하학을 접하면서 놀라게 되는 또 한가지는 위상에 따라 기하학적인 모습이 너무나 다양하게 표출 된다는 것이다. 원이 위상이 바뀌면서 타원이 되고 또 직선이 된다. 복잡한 입체가 단순한 곡선으로 보이는 것도 보게 된다. 세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면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그런 관점의 이동 덕분에 청각장애인들에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한 멋진 연구결과물도 보게 된다. https://youtu.be/XtDKKP8ACbA 이 대표님과의 만남 덕분에 또 새로운 관점 하나를 얻는다. ^^* ##
수학으로 소리의 세상을 제단하고 계시는 이승목 대표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