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강연모음

160304 제47차_ 제4차산업혁명의 길(하원규 박사, 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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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도래하는 초연결시대의 본질을 통찰하면서, 

새로운 디지털혁명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술의 신기축을 탐색하는 새통사입니다.  

 

이번 48차 모임에서는 한기철 전 이동통신연구소장님을 모시고, <영화에 나타난 미래- 생각과 비평>이란 주제를 가지고  일상 속에서 찾는 통신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뜻하지 않았던 반가운 청중 한 분이 왕림에 주셨습니다.  통신시스템연구단장을 역임하시고 전파협회상근 부회장으로 계신 강철희 고려대 교수님께서 방문해 주셔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CDMA 상용화의 의미와 미래를 위한 ETRI의 연구환경 구축 방향성 등의 의미있는 말씀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석찬토의 시간에서는 최근 말 수를 줄여야만 하는 간사의 스트레스를 받아주는 선배님들의 열불터지는 넉넉함이 함께 하였습니다.  ^^* 

    

 

오늘도 간사의 머리 속에 흘러다닌 상념들을 중심으로 후기를 써봅니다. 

 

 1. 연구는 일상이다.  

  

 

- 미래를 그리는 시대의 블록버스터 속에서는 미래를 어떤 모습으로 상상하고 있었는가? 또는 최근 수많은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머리를 그리고 있을까? 

-고도의 상상력의 소유자인 시나리오 작가들이나 그러한 상상들을 실감나게 그려내는 거장 감독들은 미래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 한 소장님은 영화속에서 이동통신의 발전을 생각하고, 벽걸이 TV, 위치추적, 멀티미디어, 객체인식, 맞춤형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전개하신다. 비록 영화라는 매채를 잡았지만, 평소 하시는 말씀을 가만히 들으면, 이 선배님에게는 항상 일상이 연구의 장이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 그런 관찰과 상상력을 보태어 수많은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또 그런 서비스를 위한 기술을 도출하신다. 

- 미국 실리콘 밸리의 어떤 벤처회사는 모든 직원이 연구를 해야한다는 취지에서 셰프와 계약을 할 때에도 절대 같은 음식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조건으로 채용했다는 이야기가 한 소장님의 토크를 들으면서 떠오르는 것은 이런 자세의 일맥상통함이 아닐가 생각해본다. 

 - 그렇다 연구원에게는 일상이 연구의 장이다.  아니 연구소의 모든 직원은 모두가 연구원이다. 그러하기에 모두가 <문제 찾기>가 일상화 되어야 한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화두>를 머리에 이고 살며, 수시로 의견 교환을 하며,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그 무엇을 발굴해내어야만 한다.  연구와 행정이 따로 없다. 공학과 인문학이 따로 없다. 모두가 사람사는 세상의 것이 아닌 것이 없기 때문이다. 

 

 

2.  5G에 대한 비평은 벌써 4번째 듣는다.  

 

- 왜, 한기철 소장님은 <5G에 대한 비평>을 저토록 집요하게 계속해서 기회가 있으면 말씀하시는가? 

- 간사는 벌써 4번째 <5G에 대한 비평>을 듣는다.  이번에는 왜 저런 반복적인으로 안타까움을 표출하실까 하는 점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 한기철 소장님의 말씀 속에 우리 후배들이 정말 새겨들어야야 할 말씀이 잡힌다.  

- 첫째, <한번 성공한 전략이 계속적으로 먹힐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  DRAM이 의미를 가졌고, TDX가 성공했고, CDMA로 존재를 과시하고, MPEG으로 세상의 거목들과 일시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DMB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Genietalk으로 우리도 있다는 존재감을 더높였다고....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써먹었던 전략들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통하리라 자신하지 말라.  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  

- 두번째, <인간을 먼저 생각하라> : 우리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하나, 우리의 기술들이 나잡하게 세상에 나가는 순간 인간들이 느끼는 고통을 미리 고민할 줄을 알아야 한다. 인간이 필요할 것 같으나, 정말 인간이 필요할까라는 고민이 필요하다.  성공은 디테일스에 숨어 있다. 때문에 연구자들과 엔지니어들은 <앵쁘라맹스>를 추구하는 삶이 일상이 되어야 한다. 그 속에 성공의 열쇠가 있다. 

- 세번째, <ETRI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결코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 가서는 안된다. 남들을 따라 가면 이길 수 있는가를 항상 생각하여야 한다.  창조적 활동을 구체적화 시키는 훈련을 끊임없이 하라.  우리가 잘 아는 6하원칙에 따라 생각하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언제, 누가, 어디에서,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왜 ? 사용해야 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답을 하는 훈련을 해보라. 

- 네번째, <ETRI는 안개 속을 가야만 한다>: ETRI는 누구나 말하는 불확실성에 도전해야만 하는 책무가 있다.  그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냉철한 전략을 세워 과감하게 나아가야만 한다.  

- 다섯번째, <리더는 리딩을 해야 한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말이다.  그러나 한 소장님이 말씀하시는 <첫번째 말씀>과 어떤 관점에서는 배치되는 시각이다.  세상이 바뀌었기에 과거와 같이 리더십으로 해결이 가능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든다.  초연결시대에서 리더는 과연 어떤 리딩을 해야만 하는가? [강철희 교수님]은 이에 대하여, 조직이 하나의 화두에 대해서 끊임없이 토론하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새로운 리더십이라 말씀해 주신다. [성단근 교수님]은 새로운 대상이 탄생하고 확장하는 속도가 과히 광속이기에 더이상 기존 조직의 펀더멘탈로 감당하기 어렵다. 외부로 끊임없는 수혈과 외부와의 네트워킹, 외부와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의 구축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리더십이다.        

 

 

3. 다시, 왜 4번씩이나 <5G비평>을 들어야만 하는가?   

 

- 이유는 아무도 토의에 임하지 않기 때문이다. 

- 힘들게 살아가는 후배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그 길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 <새통사>라는 작은 나눔의 공간을 통해서라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기 때문이다.  

- 아무도 새로운 가치에 대하여 관심이 없다. 

- 살기 힘들다고만 이야기 하지, 그 속을 탈출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없다.  모두 남들이 구해줘야 한다고 한다.  

 

 

4. 가치 추구 vs. 직무 충실    

 

- AlphaGo를 보면서 <가치추구와 직무충실>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 활기넘치고 성장가도를 달리는 조직과 사라질 조짐이 보이는 조직은 확연히 구분되는 attitude가 보인다.

- <가치추구와 직무충실>이다.  

- 전자는 새로운 가치를 꾸준히 찾고, 그 가치의 실현을 위하여 자발적인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다. 후자는 주어진 일에(만) 충실하다.  전자는 다소 헐렁해 보이나 세상에 많은 자극들을 제공하여 멉지구적 차원의 새로운 가치 추구를 이끄러 낸다. 그것은 결국 보람으로 보상을 받기도 하고 돈으로 보상을 받는다. 후자은 그냥 생존이다. 

 

5. Hasabis는 Information overloading문제와 System Complexity 문제를 짚어낸다.

 

- 다가 올 세상에서의 인류 공통의 과제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 AlphaGo는 무식하게 저장하지 않으며, 무식하게 Full search를 하지 않는다.  때문에 다가올 인류의 재앙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한다. 

-우리는 어떤 <화두>를 가지고 있는가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봐야 할 절대절명의 시기가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