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강연모음

160412 제53차_ 특허로 보는 미래기술 및 비즈니스(주상돈 대표, 전자신문 IPnormics)

조회수 322

안녕하십니까, 

도래하는 초연결시대의 본질을 통찰하면서, 

새로운 디지털혁명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술의 신기축을 탐색하는 새통사입니다.  

 

이번 53차 모임은 전자신문의 새로운 땅을 개철하고 계신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IPnomics) 대표로 계신 주상돈 센터장을 모시고, 지적재산권을 통한 미래예측과 경제전망을 함꼐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시간 동안의 흥미진지한 강연을 끝내고 뒷풀이에서는 새통사를 반석 위에 올려주신 3분 OB선배님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이 있었습니다.  선배님들의 기억 속에 남고 싶은 사람들 100여명의 동료들과 우리가 모셨던 연사님들,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후원자들의 이름으로 후배들의 마음을 모아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또 값진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상돈 센터장님의 강연을 쫓아 간사의 머리 속에 떠다닌 생각들을 담아 보겠습니다.

 

 

 1. 신문에는 미래를 보는 예지력이 있다?

 

 - 주 센터장은, 첫 질문에, 신문을 왜 보냐는 질문을 던졌다.  신문사들이 신문에 뭘 담아내고 싶어하는지를 얘기했다.  미래를 읽어내고자 한단다.  단순히 새로운 소식을 싣는 것이 아니란다.  그것은 기본이고 트렌드를 읽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한단다. 

 - 하원규 박사님이 하루에 신문을 10여개씩 한 30년을 꾸준히 보면, 아니 그냥 넘기기만 해도, 세상의 변화가 미세하게 뇌가 감지를 한다는 말씀이 떠오른다. 일맥상통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 

 

  

 2. 미래는 보는 또 하나의 창, 지적재산권    

 

 -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는 예지력은 누구나 갈망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우리들에겐 신이 내린 예지력을 갖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미래에 대해서 특별히 고민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 즉 미래학자들에게 의존하거나, 많은 사람들의 뜻을 물어보거나, 또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곤 한다.  

 - 그러나, 언제나 정확도가 문제다.  얼마전 SNS에서 k경제연구소에서 작년에 예측한 10대 미래기술 중에는 <AI>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구설 수에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AlphaGO 때문에 갑자기 <AI>가 급부상한 탓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인간에겐 너무나 어려운 일임에 분명하다. 

 - 전문가들의 이야기와 세상에 떠도는 이야기간의 상관관계는 의외로 높다.  주 센터장은 그런 것을 일찍이 감지를 하고,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해단다.  혁신가의 냄새가 난다.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한 끝에 지적재산권의 생태계 속에 미래가 살아움직임을 발견했단다.

 

 3. IP, 그 속엔 미래 산업생태계가 숨어 있다.      

 

 - 특허맵에는 세상의 확장이 읽힌다. 

 - 특허정보에 기업들간의 IP소송정보를 더하고 M&A정보를 더한 Meta Data 속에는 미래시장이 숨겨져 있다. 벌써 이런 메타데이터를 가지고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들이 많단다.

 - IPnomics는  IP자체를 더 깊숙히 들어갔다.  특정 기업을 분석할 때, 집중적으로 매입하는 기술이 무엇인지를 샆리고, 확보한 IP에 대한 자체인용기술로 어떤 것이 집중되는지, 또 집중적으로 등록하는 기술을 살필 수 있다면, 기업들의 향후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분명한 디테일스를 느낄 수 있다. 

 - 소송건수를 추적하고, 특허의 매입현황을 살피고, 등록되는 특허를 샆피면, 특정 분야의 역량을 결정지을 기술의 종류를 추출할 수 있다. 그 기술을 중심으로 보유현황을 분석해 보면, 미래의 강자를 예측할 수 있다. 

 - IP의 인용현황을 면밀히 관찰하면,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에 대한 기업 전략을 도출할 수도 있다. 떠오르는 Start-up을 알수도 있다. 

 - 방법론이 구체적이고 개관적이고 실재적이다.  기업의 투자전략적 관점에서는 너무 매력적인 예지력임에 분명하다. 

 - IPnomics는 미래 산업생태계에 대한 예지력을 갖추고 있고 갖추어 가고 있다. 멋지다.

 

 4. 초연결세상은 ICT와 결합한다.  

 

 - 결합할 수 밖에 없다. 

 - 디지털이 물리적 세상의 형상을 바꾸고, 인터넷이 시장의 틀을 바꾸고, 모바일이 IoT와 BigData를 유발했다. BigData는 AI의 가능성을 다시 시험하게 했고, 그 가능성이 IoT에 또다른 생명력을 불어 넣으며, 제4차산업혁명의 유기체적 세상을 초래하고 있다. 

 - 물리적 시장에서 사이버시장으로 확장되었다가 다시 물리적 세상과 사이버시장의 결합되면 증폭확장된다. 또다른 빅뱅이다. 그러한 새로운 빅뱅은 세상을 유기체화 시킨다. 유기체적 세상의 3원소는 초연결, 초지능, 초실감이다.  ICT의 확장이다.  확장된 ICT는 세상의 혈관이 된다.  ICT IP에 대해서 다시 재조망해봐야 할 것 같다. 

 

 

 5. 출연연, 파도만 만들 것이 아니라,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만들어야.  

 

 - IP 없는 기업은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 세상으로 치닫고 있다. 

 - 역량 수준이 높은 IP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 IPnomics는 하나의 Measurement를 제시힌다.  특허품질, 특허파괴력, 특허 활성화 정도, 특허 질적 향상도 등과 특허 수를 종합적으로 특허 역량평가 방법론을 제시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feasibility를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검증이 된다면, IPnomics로 부터 출발하는 새로운 국가지력관리의 도구를 확보할 수 있지 않겠나 싶다.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도 막을 수 있을 것 같고, 국가적 차원의 Budget planning을 smart하게 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

 

 - 마지막으로 ETRI에게 말씀하신다.  파도만 만들 것이 아니라,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만들라고.

 파도는 무엇이고, 바람은 무엇일까?  우리에게 맡겨진 숙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