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도래하는 초연결시대의 본질을 통찰하면서,
새로운 디지털혁명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술의 신기축을 탐색하는 새통사입니다.
이번 56차 모임은 평암선생을 모시고 <차(tea)란 무엇인가-아날로그의 하이엔드>란 주제를 가지고
차에 대해서, 차를 통해서, 또 차에게 ....등의 다양한 생각을 ... ICT기술이 추구하는 가치와는 어쩌면 정반대의 가치를 추구하는 그 무엇들에 대해서 같이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와인에 <소믈리에>가 있고, 커피에 <바리스타>가 있다면, 차엔 <팽주>가 있다.
- 평암산생은 이끄는 아날로그의 하이엔드를 아날로그적으로 짧은 시간, 단 한번의 기회가 될지도 모르는 귀중한 시간동안의 극대화된 체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해주셨다.
- 공복에 느낄 수 있는 차의 거북함을 없애기 위하여 큼직한 <북한식 만두>를 준비해 주셨다.
- 오랜 아날로그적 시간의 터널을 통과해야만 알듯말듯할 수 있는 차세계의 여행을 인도하기 위하여 5가지의 명차-생차, 숙차, 철관음, 홍자, 말차-를 준비해주셨다.
- 차를 제대로 맛보게 하기 위해서 일송요 황동구 다완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 차를 마신 후, 차의 풍미를 더 할 수 있도록 <옥수수 뻥튀기>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ㅎㅎ
- 차를 즐기면서 강연을 즐길 수 있도록 2분의 팽주까지 함께 와 주셨습니다.
2. <차>는 <아날로그 세상으로의 여행의 플랫폼>이다.
- 아날로그는 쉽게 건너 뛸 수 없는 밀도있는 시공간이 존재하고 경험이라는 다양성의 축적이 존재한다. 박문호 박사가 이야기 하듯 인간을 설명하기 위해서 137억년의 우주의 진화역사와 45억년의 지구행성의 진화역사와 5억년의 생명의 진화역사와 3억년의 인류의 진화역사의 아날로그적 시공간을 피해갈 수 없다. 그 엄청난 경험의 축적이 있는 아날로그의 세계가 존재함을 우린 잊고 지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 <차>는 차를 한잔 제대로 마시기까지의 절차와 기다림이 필요하다. 역시 아날로그적 관문이다. 그러하기에 <차>는 아날로그 세상으로의 여행의 멋진 관문이자 플랫폼이다.
- 우린 일상에 흔히 대화가 필요할 때, '차 한잔 어때?'라고 말한다. 생명체와 생명체의 대화는 지난한 세월을 통해서 축적된 경험의 진화 상에서 비로소 가능하게 된 아날로그적 지식의 결정체다. 그런 결정체를 만남의 관문에 항상 <차>라는 것이 등장함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차>에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열어주는 열쇠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3. <차>가 아날로그의 관문이라면, 디지털의 관문은 무엇일까?
- 아날로그가 시공간의 도보여행이라면, 디지털은 KTX, 제트기타고 하는 여행이 아닐까 싶다. 디지털은 감각의 텔레포트를 가능하게 했고, 이젠 경험마자도 텔레포트를 가능하게 만든다. 이러하기에 디지털은 시공간의 압축, 시공간의 초월을 의미하게 된다. 이것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전히 가난에 몸서리치는 세상에서 살고 있을지 모른다. 디지털 때문에 선진세력들의 가지고 있던 부럽고 부러운 아날로그적 장벽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었다.
- 그 놀라운 일을 ETRI가 해냈다. 해냈었고 또 해내고 있다. 그러하기에 ETRI가 디지털의 관문이 아닐까? ㅎㅎ
- 디지털 세상의 한 가운데에서 <아날로그>를 음미해보는 것은 확실히 색다른 느낌이다. 코 끝에 와 닿는 풀내음 같은 차의 향, 혀끝에 와닿는 살짝 아리는 맛, 투박하나 공력이 느껴지는 다완의 질감, 다완 속에 배어있는 차의 다완의 만남과 헤어짐의 역사가 느껴진다. 그런 느낌 속에 또 아날로그의 강자들이 가진 그 깊은 경험의 축적의 섬뜸함이 등줄기를 타고 정수리를 치고 올라온다.
- 잠시 머칫거리는 틈에 저들은 또 다시 세상을 압박해온다. 우리가 쌓아 온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될 수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아날로그의 축적된 힘 때문이 아닌가 싶어 긴장감이 몰려온다.
4. 차가 인도한 아날로그에게 길을 묻다.
- 그렇게 물었다. 우리는 어느 길을 가야 하느냐고. 조용히 다완 속에 담긴 차에게 길을 물었다. 콧김으로 차에 파장이 인다. 최근에 발견한 중력파가 떠 오른다. 중력파의 발견은 세상을 이해하는데 또 하나의 커튼을 걷어내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 커튼 뒤에 세상을 움직이는 몰랐던 underline process의 발견이다.
- 지난 10년동안의 방황은 새로운 underline process의 발견을 위한 지난한 여정이었다. <초물질>이 만들어 내는 사물들의 인지감각적 능력(?)이 무한의 다양한 형태의 <초연결>을 낳고, 그 초연결적인 소통이 <인간의 인지적 한계점>을 훌쩍 뛰어넘어 버리기에 우린 우리를 대신해 줄 Butler를 필요로 하게된다. 그 세상의 또 하나의 무한의 <초지능>세상이다. <초지능>의 세상은 Physical world에 대한 섬세한 이해를 통하여 우리에게 Physical world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더 멋지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초실감>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 모든 것이 닫혀있지 않기에 <초물질X초연결X초지능X초실감>이 만들어 내는 세상의 크기는 무한대이다.
- 그 무한대의 세상과 <차>는 닿아 있다는 느낌이다. 한 숨 쉬어가도 될 것 같은 여유가 느껴진다. ^^
5. 375g의 보이차 속에서 <축적의 길>이 보인다.
- 공력은 축적이다. 해발 4,000m의 차마고도를 2달을 걸어 티벳에 차를 팔러 가는 마방들의 삶속에서 척박하기 그지 없는 환경에서의 끈질긴 생명력을 발견한다. 그 생명력은 곧 축적의 힘. 시공간의 역사와 경험의 축적의 힘이다.
- 우리가 갈 새 길에서는 마방의 축적의 지혜와 함께 해야 함을 보이차의 색깔같은 핏빛 후손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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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도래하는 초연결시대의 본질을 통찰하면서,
새로운 디지털혁명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술의 신기축을 탐색하는 새통사입니다.
이번 56차 모임은 평암선생을 모시고 <차(tea)란 무엇인가-아날로그의 하이엔드>란 주제를 가지고
차에 대해서, 차를 통해서, 또 차에게 ....등의 다양한 생각을 ... ICT기술이 추구하는 가치와는 어쩌면 정반대의 가치를 추구하는 그 무엇들에 대해서 같이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와인에 <소믈리에>가 있고, 커피에 <바리스타>가 있다면, 차엔 <팽주>가 있다.
- 평암산생은 이끄는 아날로그의 하이엔드를 아날로그적으로 짧은 시간, 단 한번의 기회가 될지도 모르는 귀중한 시간동안의 극대화된 체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해주셨다.
- 공복에 느낄 수 있는 차의 거북함을 없애기 위하여 큼직한 <북한식 만두>를 준비해 주셨다.
- 오랜 아날로그적 시간의 터널을 통과해야만 알듯말듯할 수 있는 차세계의 여행을 인도하기 위하여 5가지의 명차-생차, 숙차, 철관음, 홍자, 말차-를 준비해주셨다.
- 차를 제대로 맛보게 하기 위해서 일송요 황동구 다완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 차를 마신 후, 차의 풍미를 더 할 수 있도록 <옥수수 뻥튀기>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ㅎㅎ
- 차를 즐기면서 강연을 즐길 수 있도록 2분의 팽주까지 함께 와 주셨습니다.
2. <차>는 <아날로그 세상으로의 여행의 플랫폼>이다.
- 아날로그는 쉽게 건너 뛸 수 없는 밀도있는 시공간이 존재하고 경험이라는 다양성의 축적이 존재한다. 박문호 박사가 이야기 하듯 인간을 설명하기 위해서 137억년의 우주의 진화역사와 45억년의 지구행성의 진화역사와 5억년의 생명의 진화역사와 3억년의 인류의 진화역사의 아날로그적 시공간을 피해갈 수 없다. 그 엄청난 경험의 축적이 있는 아날로그의 세계가 존재함을 우린 잊고 지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 <차>는 차를 한잔 제대로 마시기까지의 절차와 기다림이 필요하다. 역시 아날로그적 관문이다. 그러하기에 <차>는 아날로그 세상으로의 여행의 멋진 관문이자 플랫폼이다.
- 우린 일상에 흔히 대화가 필요할 때, '차 한잔 어때?'라고 말한다. 생명체와 생명체의 대화는 지난한 세월을 통해서 축적된 경험의 진화 상에서 비로소 가능하게 된 아날로그적 지식의 결정체다. 그런 결정체를 만남의 관문에 항상 <차>라는 것이 등장함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차>에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열어주는 열쇠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3. <차>가 아날로그의 관문이라면, 디지털의 관문은 무엇일까?
- 아날로그가 시공간의 도보여행이라면, 디지털은 KTX, 제트기타고 하는 여행이 아닐까 싶다. 디지털은 감각의 텔레포트를 가능하게 했고, 이젠 경험마자도 텔레포트를 가능하게 만든다. 이러하기에 디지털은 시공간의 압축, 시공간의 초월을 의미하게 된다. 이것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전히 가난에 몸서리치는 세상에서 살고 있을지 모른다. 디지털 때문에 선진세력들의 가지고 있던 부럽고 부러운 아날로그적 장벽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었다.
- 그 놀라운 일을 ETRI가 해냈다. 해냈었고 또 해내고 있다. 그러하기에 ETRI가 디지털의 관문이 아닐까? ㅎㅎ
- 디지털 세상의 한 가운데에서 <아날로그>를 음미해보는 것은 확실히 색다른 느낌이다. 코 끝에 와 닿는 풀내음 같은 차의 향, 혀끝에 와닿는 살짝 아리는 맛, 투박하나 공력이 느껴지는 다완의 질감, 다완 속에 배어있는 차의 다완의 만남과 헤어짐의 역사가 느껴진다. 그런 느낌 속에 또 아날로그의 강자들이 가진 그 깊은 경험의 축적의 섬뜸함이 등줄기를 타고 정수리를 치고 올라온다.
- 잠시 머칫거리는 틈에 저들은 또 다시 세상을 압박해온다. 우리가 쌓아 온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될 수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아날로그의 축적된 힘 때문이 아닌가 싶어 긴장감이 몰려온다.
4. 차가 인도한 아날로그에게 길을 묻다.
- 그렇게 물었다. 우리는 어느 길을 가야 하느냐고. 조용히 다완 속에 담긴 차에게 길을 물었다. 콧김으로 차에 파장이 인다. 최근에 발견한 중력파가 떠 오른다. 중력파의 발견은 세상을 이해하는데 또 하나의 커튼을 걷어내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 커튼 뒤에 세상을 움직이는 몰랐던 underline process의 발견이다.
- 지난 10년동안의 방황은 새로운 underline process의 발견을 위한 지난한 여정이었다. <초물질>이 만들어 내는 사물들의 인지감각적 능력(?)이 무한의 다양한 형태의 <초연결>을 낳고, 그 초연결적인 소통이 <인간의 인지적 한계점>을 훌쩍 뛰어넘어 버리기에 우린 우리를 대신해 줄 Butler를 필요로 하게된다. 그 세상의 또 하나의 무한의 <초지능>세상이다. <초지능>의 세상은 Physical world에 대한 섬세한 이해를 통하여 우리에게 Physical world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더 멋지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초실감>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 모든 것이 닫혀있지 않기에 <초물질X초연결X초지능X초실감>이 만들어 내는 세상의 크기는 무한대이다.
- 그 무한대의 세상과 <차>는 닿아 있다는 느낌이다. 한 숨 쉬어가도 될 것 같은 여유가 느껴진다. ^^
5. 375g의 보이차 속에서 <축적의 길>이 보인다.
- 공력은 축적이다. 해발 4,000m의 차마고도를 2달을 걸어 티벳에 차를 팔러 가는 마방들의 삶속에서 척박하기 그지 없는 환경에서의 끈질긴 생명력을 발견한다. 그 생명력은 곧 축적의 힘. 시공간의 역사와 경험의 축적의 힘이다.
- 우리가 갈 새 길에서는 마방의 축적의 지혜와 함께 해야 함을 보이차의 색깔같은 핏빛 후손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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